허훈 합류로 완성된 KCC 슈퍼팀
2025년 KBL FA 시장의 가장 뜨거운 선수였던 허훈이 KCC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농구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로써 허웅과 허훈 형제가 한 팀에서 함께
뛰게 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며, KCC는 국가대표급 전력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KBL을 흔든 이적, 허훈은 왜 KCC를 선택했나?
허훈은 2025년 자유계약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중 수원 KT가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산 KCC를 선택했습니다.
형 허웅과의 동반 출전이라는 상징성, 아버지 허재 전 감독과의 인연,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승 가능성이 KCC를 선택한 배경으로 꼽힙니다.
5년 8억 원, 허훈 계약의 주요 조건
이번 계약은 5년간 총 보수 8억 원 규모로, 연봉 6억 5000만 원과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이 포함됩니다.
이는 현재 KBL 기준으로도 최고 수준의 계약 조건이며, 허훈에 대한 구단의 기대를 반영합니다.
KCC는 이 계약으로 인해 샐러리캡을 초과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유소년 발전 기금 6450만 원을 납부하게 되었습니다.
국가대표급 라인업, KCC는 어떻게 바뀌나?
KCC는 이번 FA 영입으로 명실상부한 슈퍼팀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지션 선수 이름 국가대표 경력
포인트가드 | 허훈 | O |
슈팅가드 | 허웅 | O |
스몰포워드 | 송교창 | O |
파워포워드 | 최준용 | O |
센터 | 이승현 | O |
5인 베스트 라인업 전원이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점에서
KCC의 공격력과 경기 운영은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허씨 형제, 10년 만의 재회
허훈과 허웅은 어린 시절부터 같은 팀에서 뛰었지만, 프로에선 처음입니다.
삼광초-용산중-용산고-연세대를 함께한 두 형제는
각기 다른 팀에서 실력을 입증한 뒤 마침내 KCC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팬들 사이에선 "허씨 형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허훈의 플레이 스타일과 팀 기여 예상
허훈은 빠른 돌파, 정교한 패스, 뛰어난 슈팅 능력을 지닌 포인트가드입니다.
2019, 20시즌 정규리그 MVP와 어시스트 1위를 두 차례 수상할 정도로
리그 최고의 경기 운영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024, 25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13.8득점, 6.2어시스트,
출전 시간 31분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입증했습니다.
샐러리캡 초과 KCC의 과제는?
허훈의 영입으로 인해 KCC의 2025, 26시즌 보수 총액은
31억 1500만 원으로 샐러리캡(29억 원)을 초과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며,
트레이드나 방출 등을 통해 전력의 효율화를 꾀해야 할 상황입니다.
수비 불안 해소는 가능할까?
허웅과 허훈 형제는 모두 공격형 선수로, 수비에선 약점을 지적받고 있습니다.
슈퍼팀 구성만으로 우승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KCC는 수비 시스템 개선과 벤치 전력 강화를 병행해야 합니다.
2025, 26 시즌 전망 : 기대와 변수
허훈의 합류로 KCC는 확실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샐러리캡 문제, 수비 전략, 선수단 정리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허씨 형제의 시너지가 실제 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는 시즌 개막 이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주요 데이터 요약
구분 내용
계약 기간 | 5년 |
총 보수 | 8억 원 |
연봉 | 6억 5000만 원 |
인센티브 | 1억 5000만 원 |
KCC 24, 25 성적 | 정규리그 9위 |
허훈 24, 25 성적 | 평균 13.8득점, 6.2어시스트 |
형제 동반 출전 | 프로 데뷔 후 최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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