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15년의 기다림 끝에 첫 우승컵
손흥민이 드디어 유럽 무대에서 첫 클럽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트넘은 20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1-0으로 꺾으며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서 맨유에 극적 승리
이번 결승전은 2025년 5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골로 앞서 나갔고,
이 한 골을 끝까지 지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았습니다.
브레넌 존슨의 골, 기묘한 골 장면
전반 42분, 파페 사르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발에 맞고 굴절되었습니다.
이 볼을 브레넌 존슨이 재차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혼전 상황 속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기민한 플레이가 돋보였습니다.
수비진의 집중력, 승리의 또 다른 열쇠
맨유는 이후에도 수차례 동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토트넘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키 판 더 펜은 후반 63분,
호일룬의 결정적인 헤더를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종료 직전엔 비카리오 골키퍼가 쇼의 헤더를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손흥민, 유럽 15년 만의 첫 우승컵
손흥민은 이날 교체 출전했습니다.
후반 67분, 리샤를리송과 교체되어 투입되며
팀의 수비와 역습을 돕는 데 집중했습니다.
비록 골이나 도움은 없었지만
전술적 기여로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럽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첫 클럽 트로피를 품으며
오랜 꿈을 이루었습니다.
손흥민의 우승 기록, 의미 있는 역사
손흥민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선수로는 차범근에 이어
두 번째로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준우승을 경험했던 손흥민에게
이번 트로피는 개인 경력에 있어
“최초이자 가장 값진 우승”으로 기록됩니다.
구분 내용
프로 데뷔 | 2010년 함부르크 SV |
첫 우승 트로피 | 2025 유로파리그 (토트넘) |
대표팀 우승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유럽 활동 기간 | 15년 (2025년 기준) |
토트넘, 침체 속에 일궈낸 유럽 무대 쾌거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위에 머무르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는
전혀 다른 팀처럼 활약하며 결승까지 올랐고,
마침내 우승까지 이뤄냈습니다.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
이는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까지 보너스로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은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리그 성적과는 별개로
다음 시즌 다시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팀과 팬 모두에게 있어 최고의 반전 드라마였습니다.
항목 결과
유로파리그 우승 | 2025년 |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 획득 |
마지막 우승 | 2008 리그컵 |
이번 시즌 리그 순위 | 17위 |
"손흥민은 결국 해냈다"
"손흥민의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이 말은 결승전 이후 전 세계 언론이 공통적으로 전한 메시지입니다.
오랜 기다림, 수차례의 도전과 실패 끝에
손흥민은 결국 첫 유럽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한국 축구사에 있어 또 하나의 위대한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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