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전조신호, 80%가 놓치는 비주기적 통증의 경고
당신은 알고 있었나요? 비주기적 유방통증이 보낸 조용한 신호
많은 여성들이 평소 느끼는 가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 2025년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유방통증이 꼭 생리 주기와 연관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이는 때때로 조기 유방암의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비주기적 유방통증이 유방암의 전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신호는 있다
유방암의 무서운 점은 ‘거의 증상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발견되는 초기 징후는 통증이 아니라 만져지는 멍울입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유두에서 피가 비치듯 흐르는 증상
- 유두가 아래로 내려앉는 현상
- 가슴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함몰
-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거칠어지는 ‘오렌지 필’ 증상
염증성 유방암은 붓기나 발열 등 염증처럼 보여 감기나 근육통으로 오인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주기적 통증,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비주기적인 유방통증은 생리주기와 무관하게 나타납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유방통증을 겪는 여성 중 약 30%는 생리주기와 무관하게 통증을 느끼고, 이 중 상당수가 유방암 초기 단계와 관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단순한 통증이라도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의 생존율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암 중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점도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되었을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94.3%입니다.
반면 3기 이후로 넘어가면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지며, 치료도 더욱 어려워집니다.
구분 5년 생존율
1기~2기 | 약 94.3% |
3기 | 약 70% 전후 |
4기 | 30~40% 이하 |
부산 지역의 유방암 증가세
특히 부산 지역의 경우, 최근 연평균 유방암 발생률이 약 10%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지역 내 검진과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검진을 제때 받지 않으면 조기 진단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에서 권장하는 조기검진 방법
만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여성의 약 50%는 ‘치밀 유방’을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 유방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연령 권장 검사 주기
35세 이상 | 의사 진찰 | 2년에 1회 |
40세 이상 | 유방촬영 + 초음파 | 1~2년에 1회 |
치밀 유방 | 초음파 병행 필수 | 동일 주기 |
유방에서 느껴지는 통증, 어떤 경우 병원에 가야 할까?
아래와 같은 통증은 단순한 생리적 변화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갑작스럽게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한쪽 유방만 아프고 반복됨
- 특정 위치에만 통증이 지속됨
- 멍울과 함께 통증이 나타남
-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픔이 큼
통증은 유방암의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전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생리 후 2~7일, 가장 좋은 자가검진 시기
유방 자가검진은 생리 시작 후 2~7일 사이가 가장 적합합니다.
이 시기엔 유방이 가장 부드럽고 변화를 느끼기 쉬워, 혹시 모를 멍울이나 이상을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시각적 변화 확인 후, 손끝으로 유방 전체를 천천히 만져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은 ‘내 몸의 변화에 예민해지는 것’
조기 발견은 생존율과 직결됩니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던 통증, 이상한 느낌, 가슴의 모양 변화 등
조그만 차이도 주목해야 합니다.
유방암은 두려움보다 ‘선행검진’이 먼저입니다.
정기검진을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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