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보다 다리가 더 아픈 이유? 알고 보면 '이상근 증후군' 때문!
다리 저림과 엉덩이 통증, 혹시 허리디스크가 아닌가요?
허리통증 없이 다리가 저리거나 찌릿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허리디스크가 아닌
‘이상근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이상근은 엉덩이 깊숙이 자리한 근육으로
이 부위가 비대해지거나 경직되면 좌골신경을 압박해 디스크와 유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본 글에서는 이상근 증후군의 정의부터 증상,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이상근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이상근은 고관절의 외회전을 담당하는 깊은 엉덩이 근육입니다.
이 근육이 긴장하거나 과도하게 발달하면 바로 아래 지나가는 좌골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다리 저림,
당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히 허리 문제가 원인으로 오해받지만
영상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때는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허리디스크와 어떻게 다를까요? 주요 감별 포인트
이상근 증후군은 주로 엉덩이 안쪽 깊은 곳에서 통증이 시작됩니다.
특히 앉아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밤에도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 MRI상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구별점입니다.
구분 이상근 증후군 허리디스크
통증 시작 부위 | 엉덩이 | 허리 |
악화 요인 | 오래 앉기, 다리 꼬기 | 무거운 물건 들기 |
밤 통증 | 흔함 | 드묾 |
영상검사 | 대부분 정상 | 디스크 탈출 보임 |
왜 생기는 걸까요? 위험 요소를 확인하세요
이상근 증후군은 생활 습관과 신체 구조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다리 꼬는 습관, 과도한 운동,
엉덩이 외상 등도 원인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좌골신경이 이상근을
통과하는 사람의 경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험 요인 설명
잘못된 자세 | 다리 꼬기, 양반다리, 한쪽 다리만 올려 앉기 |
앉아 있는 시간 | 하루 8시간 이상 앉는 직장인 |
과한 운동 | 등산, 러닝 등으로 이상근 비대 유발 가능 |
외상 | 엉덩이 충격, 낙상 등 |
선천적 구조 | 인구 약 15%, 좌골신경이 이상근을 통과 |
관련 통계로 보는 이상근 증후군의 현실
서울성모병원 연구에 따르면, 이상근 증후군 환자 32명 중
81.3%가 좌골신경통을 호소했고, 절반 이상이 수면 중에도 통증을 경험했습니다.
MRI상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지속되며, 수술적 치료까지 받은 사례도
존재합니다.
항목 수치
좌골신경통 유병률 | 13%~40% |
이 중 이상근 증후군 비율 | 10%~30% |
환자 평균 통증 기간 | 5.6년 |
수술 치료 경험률 | 53.1% |
밤 통증 경험률 | 62.5% |
이상근 증후군, 어떻게 진단하나요?
진단은 우선 문진과 이학적 검사로 시작합니다.
엉덩이와 다리 부위에 통증이 유발되는 특정 동작이 있다면
이상근 증후군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검사를 통해 골반 뼈나
이상근의 비대 여부를 확인하고, 엉덩이 부위 주사 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냅니다.
비수술 치료부터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부터 시작합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초음파 유도 주사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스트레칭도 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좌골신경 감압술 등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설명
물리·약물 치료 | 통증 완화, 근육 이완 |
주사 치료 | 보툴리눔 톡신 등 신경 압박 해소 |
체외충격파 | 통증 감소, 염증 완화 |
수술 | 좌골신경 감압술, 극소수에게 필요 |
이상근 증후군, 이렇게 예방하세요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에서 시작됩니다.
장시간 앉아있을 때는 1시간마다 10분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며,
다리 꼬기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과도한 근력 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예방법 실천 방법
자세 교정 | 바른 자세, 다리 꼬기 금지 |
스트레칭 | 하루 2회~3회, 15초씩 반복 |
운동 전 준비 | 걷기 전 스트레칭 필수 |
좌식 자세 피하기 | 바닥에 앉는 생활 줄이기 |
결론: 허리 아닌 엉덩이, 이제는 ‘이상근’을 의심할 때
엉덩이와 다리로 퍼지는 통증이 계속되지만 허리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이상근 증후군을 꼭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는 만성화된 신경통을 막는 핵심이며,
생활 속에서의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은 최고의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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