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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조울증과 양극성 장애는 다릅니다: 최신 기준으로 명확히 구분하세요

by nicejjong 2025. 8. 5.

조울증과 양극성 장애

조울증과 양극성 장애는 다릅니다

단순한 이름 차이가 아닙니다, 진단과 치료가 달라집니다

조울증과 양극성 장애는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진단 기준과 치료 접근에서는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2025년 최신 DSM-5 및 ICD-11 기준에서는 '조울증'이 아닌 '양극성 장애'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과거의 이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입니다. 본 글에서는 양극성 장애의 유형, 진단 기준, 증상 기간, 최신 연구 흐름까지 정리해 올바른 정보 전달을 돕고자 합니다.


양극성 장애의 정의와 명칭의 변화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기분 장애입니다.
과거 '조울증'이라는 표현은 비공식적인 명칭으로, 현대 정신의학에서는 '양극성 장애'로 명확하게 분류됩니다.
DSM-5와 ICD-11에서도 이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며, 진단과 치료 시 혼동을 줄이기 위해서도 이 명칭 사용이 권장됩니다.


유형별 증상 기준: 양극성 I형과 II형 구분

아래 표는 양극성 장애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을 비교한 내용입니다.

구분 양극성 I형 양극성 II형

주된 삽화 조증 1회 이상 경조증 + 주요 우울 삽화
조증/경조증 기간 최소 1주 최소 4일
우울 삽화 기간 2주 이상 2주 이상
입원 여부 입원 빈도 높음 입원 필요성 낮음

양극성 I형은 더 강한 조증 삽화를 동반하며 사회 기능 저하가 심합니다.
II형은 경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며, 진단상 우울증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증과 경조증의 특징적인 행동들

조증 상태에서는 에너지 과잉, 수면욕구 감소, 망상, 공격성, 충동적 행동 등이 두드러집니다.
경조증은 비교적 기능 유지가 가능하나, 주관적인 불편감과 주변의 이상 행동 인지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의 70% 이상은 첫 증상이 '우울 삽화'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의 구분이 진단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 및 세계 유병률과 특징

2025년 보건복지부 및 WHO 기준을 반영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항목 수치 및 정보

평생 유병률(한국) 약 1.8%
조증 평균 지속기간 5주~10주
우울 삽화 평균 지속기간 약 19주
혼재성 삽화 약 36주 이상 지속 가능
남녀 비율 1:1 (성별 차이 없음)
증상 진단까지 소요 시간 평균 5년~10년 (오진 사례 포함)

진단 지연은 삶의 질 저하와 치료 예후 악화로 이어지므로, 조기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혼동되는 우울증과의 차이점

양극성 장애 환자 중 다수는 초기 병원 방문 시 우울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로 인해 주요우울장애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고, 경조증 또는 조증 삽화의 병력을 자세히 묻지 않으면 진단이 어렵습니다.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가 반드시 있어야 양극성 장애로 진단할 수 있으며,
진단 도구로는 DSM-5, ICD-11 기준 외에도 심리검사, 뇌파검사, 뇌영상 검사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2025년 기준 최신 연구 및 치료 트렌드

2025년 최신 유전학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유전자와의 연관성이 밝혀졌습니다.

  • AKAP11
  • HECTD2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은 병합 접근이 주를 이룹니다.

치료 영역 주요 내용

약물치료 리튬, 항정신병약 등
심리사회치료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사회리듬치료 등
재발 방지 치료 지속 시 재발률 20~30%, 중단 시 최대 60%

특히 20세~25세 사이에 첫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만18세 이전에도 20%~30%가 발병하기 때문에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진단과 용어 사용의 올바른 태도

'조울증'은 더 이상 공식적인 진단명이 아닙니다.
'양극성 장애'라는 명칭은 질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의학적 진단 기준에 맞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진단 요소는 '조증 또는 경조증' 삽화의 유무이며,
단순한 기분 변화와는 다르게, 이들 삽화는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2025년 정신의학은 생물학적 요인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요소를 통합해
치료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조기 개입과 올바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