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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섬망과 치매, 혼동 말고 구분하세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차이점

by nicejjong 2025. 8. 6.

섬망과 치매섬망과 치매

섬망과 치매, 혼동 말고 구분하세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차이점

섬망과 치매, 어떻게 다를까요? 보호자가 먼저 알아두어야 할 이유

노년기 건강 문제 중 가장 헷갈리는 증상이 바로 ‘섬망’과 ‘치매’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슷하지만
원인, 진행 속도, 치료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특히 보호자 입장에서 이 둘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올바른 대응과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섬망과 치매의 명확한 차이를 설명드리고
보호자분들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해드립니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다면 ‘섬망’을 의심하세요

섬망은 며칠, 혹은 몇 시간 사이에 갑자기 나타나는 급성 뇌 기능 장애입니다.
환자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혼란을 겪고, 시간이나 장소를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단기간에 발생한다면 이는 섬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병원 입원 중, 수술 후,
약물 부작용으로 잘 발생합니다.


서서히 진행되고 기억력 저하가 핵심이면 ‘치매’입니다

치매는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단순 건망증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기억력 저하이며, 이후 언어 능력, 판단력, 공간 인식 능력 등
여러 인지 기능이 점점 약화됩니다. 일반적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섬망과 치매의 핵심 비교표로 한눈에 정리

구분 섬망 치매

발병 속도 갑작스럽게 (수시간~수일) 서서히 (수개월~수년)
주요 증상 혼란, 착란, 환각,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판단력 저하, 언어장애
진행 방식 일시적, 회복 가능성 있음 지속적, 점진적으로 악화
치료 접근 원인 치료로 회복 가능 완치 어려움, 증상 완화 중심

보호자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요?

환자가 갑자기 인지 기능에 이상을 보이고, 행동이 달라졌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망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치매도 조기 진단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판단이 어려운 경우, 신경과 전문의 상담을 권합니다.


약물 복용 중이라면 섬망 가능성 높아집니다

노인은 약물 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생제나 진통제, 수면제 등
특정 약물 복용 시 섬망 증상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약을 새로 처방받았거나 복용량이 바뀌었다면 꼭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가족력이 있다면 치매 예방에 더 신경 쓰세요

치매는 유전적 영향도 큽니다. 부모나 형제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평소부터 혈압·혈당 관리, 규칙적인 운동, 두뇌 자극 활동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실천법은 따로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가 있을 때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래와 같이 기본적인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조기 발견에 유리합니다.

확인 항목 변화 여부

갑자기 말이 어눌해졌다 예 / 아니오
밤에 유난히 잠을 못 잔다 예 / 아니오
최근 약물 복용이 바뀌었다 예 / 아니오
과거와 다른 낯선 행동을 한다 예 / 아니오

섬망과 치매, 오진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섬망을 치매로 착각하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고,
치매를 섬망으로 오인할 경우 장기적인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이 둘은 반드시 의료적으로 정확하게 진단받고, 보호자도 평소 개념을 확실히
구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