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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섬유선종,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와 관리법 총정리

by nicejjong 2025. 9. 17.

섬유선종,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와 관리법 총정리

혹시 만져지는 멍울? 섬유선종일 수도 있습니다

섬유선종은 20대~50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방 양성 종양으로, 보통 통증 없이 만져지는 멍울로 발견됩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 변화나 형태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복합 섬유선종이나 엽상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하죠. 이번 글에서는 섬유선종의 특징부터 진단, 관리 및 치료에 대한 모든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섬유선종은 어떤 멍울일까요?

섬유선종은 고무처럼 말랑하고 잘 움직이며, 보통 1cm~2cm 크기로 나타나는 유방의 양성 종양입니다.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손으로 만졌을 때 느껴지는 멍울로 처음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멍울의 형태나 크기가 급격히 변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 섬유선종이 아닐 수도 있어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다발성 섬유선종과 재발의 가능성

환자의 10%~15%는 다발성 섬유선종을 경험하며,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27세 전후의 젊은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같은 위치에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양쪽 유방 모두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유전적 요인이나 체내 호르몬 변화 등을 의심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 치료가 꼭 필요할까요?

대부분의 섬유선종은 크기가 작고 변화가 없으면 정기 추적 관찰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권장됩니다.

  1. 크기가 3cm 이상일 때
  2. 6개월~1년 사이에 크기가 20% 이상 증가할 때
  3. 통증이나 유두 분비물이 동반될 때
  4. 복합 섬유선종이거나 엽상종양이 의심될 때

복합 섬유선종 vs 엽상종양, 무엇이 다를까?

복합 섬유선종은 일반 섬유선종보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특히 외곽에 암세포가 결합될 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엽상종양은 섬유선종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크기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심한 경우 폐나 뼈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분 섬유선종 엽상종양

성장 속도 느림 빠름
크기 변화 제한적 급격한 증가
전이 가능성 매우 낮음 20%~25% 전이 가능

 


섬유선종 진단, 어떤 방법이 있을까?

진단은 보통 유방촬영술과 초음파로 시작하며, 필요 시 몫바늘생(core needle biopsy)을 통해 조직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영상 진단만으로는 50%~73% 정도의 정확도를 보이지만, 병리조직 검사를 병행하면 신뢰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특히 위음성률이 1.1% 수준으로, 현재 가장 표준화된 진단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결과, 꼭 알아야 할 수치들

진단 과정에서 참고되는 통계 수치를 통해 현재 상태를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표 수치 또는 비율

위음성률 1.1%
섬유선종 환자 중 다발성 비율 10~15%
복합 섬유선종의 암 전이 위험 증가
엽상종양의 전이 가능성 20~25%
조직검사 결과 변형 가능성 0.1~0.3%

섬유선종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크기가 작고 변화가 없는 섬유선종은 보통 6개월 간격으로 1년~2년 추적 관찰합니다.
하지만 변화가 의심된다면 바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는 꼭 기억하세요.

  1. 3cm 이상 크기
  2. 20% 이상 성장 속도
  3. 유두 분비물 또는 통증
  4.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딱딱하게 느껴짐

이런 경우 수술적 제거가 권장되며, 이후 정기적인 유방 검진이 필수입니다.


결론: 작은 멍울 하나도 그냥 넘기지 마세요

섬유선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드물게 복합 섬유선종이나 엽상종양처럼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빠른 성장이나 불규칙한 모양, 통증, 유두 분비물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유방 자가진단과 병원 검진, 그리고 변화가 있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섬유선종, 방심하지 마시고 꼼꼼하게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