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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방아쇠수지증후군, 통증 위치와 원인 총정리

by nicejjong 2025. 9. 17.

 

 

방아쇠수지증후군, 통증 위치와 원인 총정리

손가락이 찌릿찌릿? 방아쇠수지증후군 통증, 어디서부터 왜 생기는 걸까?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움직일 때 마치 방아쇠를 당기는 듯한 걸림 증상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이 많은 중년 여성과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며, 통증 위치는 사람마다, 진행 정도마다, 사용 습관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본 글에서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의 통증 위치와 원인, 증상 경과와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손가락에 걸림 현상이 생기는 구조적 이유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이 A1 도르래라는 조직에 의해 압박을 받거나, 힘줄에 결절이 생겨 걸리는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이때 통증은 힘줄과 도르래가 맞닿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주로 손가락 아래쪽 관절 근처에서 두드러집니다.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움직일 때마다 힘줄이 지나가는 위치에 자극이 반복되며, 결국 통증이 심화되죠.


손가락 별 통증 분포, 왜 다르게 느껴질까?

손가락을 어떤 용도로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에 따라 통증 위치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엄지와 3·4번째 손가락은 스마트폰, 키보드, 운전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그 외에도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마다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서 통증이 손가락의 기저부(중수수지관절)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 사용과 직업, 통증의 패턴을 만든다

특정 직업군에서 방아쇠수지증후군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운전기사, 주방 근무자, 약사, 미용사 등 손을 지속적으로 반복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는 같은 부위에 힘이 가해지면서 힘줄이 붓고, 도르래에 걸려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처럼 사용 패턴이 통증 분포를 결정짓는 핵심 원인 중 하나입니다.


증상 진행에 따라 바뀌는 통증 위치

초기엔 아침에 손을 움직일 때만 아픈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진행되면서 통증은 손가락 아래쪽 관절에서 시작해 손 전체, 심지어는 손목까지 확산되기도 합니다. 또 결절이 형성되면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해당 부위가 걸리면서 통증이 이동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즉, 통증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증상과 함께 이동합니다.


통계로 본 방아쇠수지증후군의 현재

아래 표는 최근 국내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 수 증가와 통증 위치 관련 주요 데이터를 요약한 것입니다.

구분 주요 위치 및 기호 처리횟수(%) 특징

중수지관절 부위 손가락 관절 부위 80 통증 집중, 걸리는 느낌 없을 수도 있음
엄지·3·4번째 손가락 집중 발생 부위 65~80 반복 사용 직군에서 높게 나타남
아침/겨울 증상 악화 시간대 65 손가락 경직 및 통증 심화
내시경 수술 반응 수술 후 한 달 이내 호전 92.5 짧은 회복 기간, 효과 빠름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그 이유는?

전체 환자 중 약 70% 이상이 여성이며, 특히 40대~60대 중년층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반복적인 가사노동과 손 사용 빈도가 높은 생활 패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주부나 손 사용 직업군에서 더 자주 보고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수술 치료부터 내시경 수술까지, 치료별 통증 변화

처음에는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 손가락 보조기 착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내시경 수술이 고려됩니다. 특히 2mm 내시경을 통한 유리술은 회복이 빠르고 재발률도 낮아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통증 위치는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통증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사람마다 다르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의 통증 위치는 단순히 한 곳에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손가락 사용 패턴, 질환 진행 정도, 결절 형성 유무, 직업적 습관 등에 따라 위치와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며, 때로는 이동하기도 합니다. 2015년 대비 2023년 환자 수가 약 1.5배 이상 증가한 것처럼, 이 질환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