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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7월, 바다의 경고! 비브리오균 감염 급증 주의보

by nicejjong 2025. 7. 27.

비브리오균

7월, 바다의 경고! 비브리오균 감염 급증 주의보

여름철 해산물, 왜 이렇게 위험할까?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비브리오균 감염 위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예년보다 이르게 검출되며,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바닷물 접촉이나 어패류 생식이 주 원인으로, 간 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비브리오균의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해수 온도 18도 돌파, 감염 본격화 시기 돌입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활발히 증식하며, 6월부터 서서히 증가해 7월~9월 사이 정점을 찍습니다. 특히 7월은 해수 온도 상승과 장마가 겹쳐 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는 시기로, 감염 확산이 본격화됩니다.


2025년, 서해안 중심으로 패혈증균 조기 검출

올해는 특히 전북 서해안과 충남 해안에서 4월부터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되어 예년보다 1주~12일가량 앞당겨졌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되며, 조기 발생은 더 많은 감염을 예고합니다.


감염자 급증 통계, 7월부터 확연한 증가

최근 3년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7월부터 급증세를 보입니다. 6월 평균 3명에서 7월엔 16명, 8월엔 27명, 9월엔 58명까지 늘어납니다. 2020년 기준으로도 8월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바 있습니다.

월 평균 발생 건수

6월 3명
7월 16명
8월 27명
9월 58명
10월 26명

비브리오균 감염, 치사율 최대 50%

비브리오 패혈증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피부 궤양 등으로 시작하여 수시간 내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간 질환, 당뇨, 면역 저하자 등)은 감염 시 치사율이 40%~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식중독, 여름철 주요 감염 비교

7월~9월은 비브리오균 외에도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 다양한 식중독균이 활동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과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모두 해산물 생식과 관련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종류 발생 시기 주요 원인균 유의 사항

비브리오 패혈증 7월~10월 V. vulnificus 치사율 40%~50%, 고위험군 특히 주의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7월~9월 V. parahaemolyticus 해산물 날것 섭취 절대 금지
기타 식중독 6월~9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등 음식 위생 철저히 지키기

감염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비브리오균은 오염된 해산물 생식이나 상처 부위가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됩니다.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어패류는 반드시 5도 이하로 냉장 보관
  2.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먹기
  3. 상처 난 피부는 바닷물 접촉 금지
  4. 바닷가·갯벌 방문 후 손과 발 즉시 세척
  5. 간 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생해산물 절대 금지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 각별한 주의 필요

비브리오균 감염은 건강한 사람보다 만성질환자에게 더 큰 위협입니다. 특히 70대 이상의 고령층, 간 기능 저하자, 면역 저하자 등은 치명률이 매우 높아 여름철 해산물 섭취를 완전히 피하고, 해변 활동도 신중하게 계획해야 합니다.


결론: 여름철, 해산물 생식은 절대 금지

7월부터 본격화되는 비브리오균 감염은 해수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매년 이 시기 수십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명을 잃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패혈증균은 빠르게 퍼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방만이 최선입니다. 고위험군은 반드시 해산물 생식을 삼가고, 해변 접촉도 신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