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이도염 초기, 절대 피해야 할 행동 5가지
귀 안 자극은 금물! 외이도염 초기 단계에서 꼭 주의해야 할 행동은?
외이도염은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 물놀이, 습기, 잘못된 귀 관리 습관은 외이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죠. 이번 글에서는 외이도염 초기에 피해야 할 대표적인 5가지 행동을 데이터와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외이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기억해 주세요!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귀를 후비는 행동

외이도의 피부는 매우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면봉으로 자극하면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면봉은 귀지나 습기를 안쪽으로 더 밀어 넣을 수 있어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 또한 면봉 사용은 외이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귀를 후비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7~8월 한여름에만 외이도염 환자가 약 47만 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잘못된 귀 청소로 인한 사례입니다.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무리하게 빼내려는 행동

물놀이나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세게 흔들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짜내려는 행동은 오히려 외이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머리를 기울인 채 귀 아래를 톡톡 두드리거나, 찬바람이 나오는 드라이어를 30cm 거리에서 30초 정도 쐬어 자연 건조시키는 것입니다.
물기 제거 방법 주의사항
| 고개를 기울여 말리기 | 세게 흔들지 말 것 |
| 찬바람 드라이어 사용 | 30cm 거리 유지, 1분 이내 사용 |
귀지 무리하게 제거하는 행동

귀지는 단순한 '이물질'이 아닙니다. 외이도를 보호하고 pH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귀지를 자주, 과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귀 내부 보호막이 손상되고 외이도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귀지가 너무 많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귀지 제거를 시도하다 귀를 다치는 사례도 많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장시간 이어폰 착용

이어폰은 귀 내부에 습기를 머금게 하여 세균 번식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땀이 많은 여름철에 이어폰을 장시간 착용하면 외이도염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장시간 귀를 막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귀 내부가 더 쉽게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중, 땀이 많을 때, 샤워 직후 등은 이어폰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사용 시간도 줄여 귀를 쉬게 해주세요.
귀 주변 피부에 자극 주는 행위

가죽 패드가 달린 헤드폰이나 꽉 조이는 모자, 머리띠 등은 귀 주변 피부를 눌러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 자극이 반복되면 외이도 피부의 장벽이 약해지며 염증이 쉽게 생깁니다.
또한 귀 주변이 가렵다고 긁거나 문지르는 행위도 외이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외이도염,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외이도염 환자 수는 약 23만 1,227명,
8월은 무려 24만 4,744명으로 여름철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월 외이도염 환자 수
| 6월 | 약 17만 명 |
| 7월 | 약 23만 명 |
| 8월 | 약 24.4만 명 |
이 시기엔 물놀이, 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외이도염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염 초기 대응, 이렇게 하세요

외이도염은 초기에 관리만 잘하면 심각한 상태로 악화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귀에 통증이나 간지러움이 느껴질 경우 무리하게 건드리기보다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외이도염 치료는 국소 연고 사용, 귀 안 건조 유지, 필요 시 진통제 복용 등으로 진행되며, 만성화되기 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핵심 요약: 외이도염 초기 피해야 할 행동 5가지
행동 이유
| 면봉, 손가락으로 귀 후비기 | 외이도 피부 자극 및 손상 가능 |
| 귀 안 물기 강제로 제거하기 | 고막 손상 위험 |
| 귀지 과도하게 제거하기 | 보호막 손실로 염증 악화 가능 |
| 장시간 이어폰 착용 | 습기 유발, 세균 번식 환경 조성 |
| 귀 주변 자극 (긁기, 압박 등) | 피부 손상 및 염증 유발 가능성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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