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복통, 단순 생리통이 아닐 수 있어요
반복되는 여성 복통, 무엇을 의심해야 할까요?
여성의 복통은 단순한 생리통 외에도 자궁, 난소, 방광, 장 등 다양한 장기와 관련된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성교통이나 배변·배뇨통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통의 원인을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증상별 특징과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시점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자궁내막증·자궁선근증: 생리통 아닌 생리통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이나 근육층에 자라면서 발생하는 자궁내막증과 자궁선근증은
정상적인 생리통보다 훨씬 더 깊고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강한 생리통, 성교 중 통증, 허리 통증, 배변 시 통증 등이 특징인데요.
통증이 생리기간 전후로 길어지거나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라면
단순한 생리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근종·난소낭종: 묵직한 통증과 불편감

자궁이나 난소에 생긴 혹들이 커지면
복부의 묵직함, 압박감, 배뇨 이상, 생리량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낭종이 파열되거나 꼬이면 급성 복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배가 아프거나 생리 외에도 하복부 불편감을 자주 느낀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골반통과 골반울혈증후군: 이유 없이 지속되는 통증

6개월 이상 골반이나 하복부에
묵직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만성 골반통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골반 내 정맥 울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며
통증이 주기적이지 않고 무작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유 없는 배 통증”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감염 질환: 방치하면 불임까지

감염성 골반염(PID)은 자궁, 나팔관, 난소에 염증이 퍼지는 질환으로
하복부 통증, 분비물 증가, 성교통, 발열, 배뇨 시 통증 등을 동반합니다.
특히 방치할 경우
나팔관 손상으로 불임이나 자궁외임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방광염과 요로감염: 배뇨통을 동반한 복통

배뇨 시 따끔거림, 잔뇨감, 아랫배의 뻐근함이 함께 나타난다면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요도는 짧아 감염이 쉽게 발생하는 구조이므로
반복적으로 복통과 함께 소변 이상이 느껴질 땐 방광 건강 체크가 필요합니다.
장 문제도 여성 복통의 원인

잦은 변비, 설사, 복부 팽만과 함께
복통이 반복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이나 게실염, 크론병 등
소화기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궁과 장은 위치상 밀접하게 붙어 있어
장 문제가 여성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을 의심해야 할 '위험한 통증'

생리기간이 아님에도 지속적으로 배가 아프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이 심해져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다음과 같은 응급 질환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심 질환 주요 증상
| 난소낭종 파열 | 갑작스러운 극심한 복통, 어지러움 |
| 자궁외임신 | 생리 지연, 하복부 통증, 출혈 |
| 급성 골반염 | 고열, 심한 골반 통증, 오한 |
| 맹장염/장염 | 오른쪽 하복부 통증, 구토, 미열 |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진통제 복용으로 버티기보다
산부인과 또는 필요 시 내과,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3개월 이상 복통이 반복됨
- 진통제로도 완화되지 않는 통증
- 생리혈에 응괴(덩어리)가 많고 양이 과도한 경우
- 성교 후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될 때
- 배뇨 시 통증, 소변에 피가 섞일 때
- 임신 가능성 또는 생리 지연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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