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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여름철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위험 행동

by nicejjong 202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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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여름철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위험 행동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올바른 대처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귀 관리를 위해 피해야 할 행동과 그 이유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귀에 물 들어갔을 때 어떤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될까?


귀에 물이 들어가는 상황은 여름철 물놀이, 샤워, 수영 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때 잘못된 행동을 하면 외이도염, 중이염, 청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문가들의 권고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과 그 이유를 안내합니다.


면봉, 손가락 등으로 귀를 깊숙이 후비기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귀를 파내는 것입니다.

고막은 귀 입구에서 약 2.5cm 정도 떨어져 있어 면봉을 깊게 넣으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젖은 귀지를 면봉으로 밀어 넣으면 세균과 곰팡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2021년 외이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1,659,000명으로, 이 중 약 30%가 여름철에 집중되었습니다.
귀 안 피부는 얇고 민감하여 작은 자극에도 상처가 쉽게 생기고, 이 상처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하게 코 풀기

귀에 물이 들어가 답답할 때 코를 세게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행동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콧물이 귀로 넘어가 급성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를 풀 때는 한쪽 코를 막고 두세 번에 나눠 조심스럽게 푸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게 풀면 이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여 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귀 안에 이어폰, 알코올, 식초 등 넣기

물이 들어간 귀에 이어폰을 착용하거나 민간요법을 적용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젖은 귀에 이어폰을 착용하면 내부 습도와 온도가 상승하여 세균 번식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어폰은 반드시 귀가 완전히 마른 후 사용하고, 50분 사용 후 10분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용 알코올이나 식초를 귀에 넣는 민간요법은 고막 손상 시 극심한 통증, 화상, 2차 감염,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를 가까이서 뜨거운 바람으로 사용하기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귀 안 물기를 말릴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서 오래 쐬면 귀 안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는 귀에서 15~30cm 떨어뜨려 약한 바람이나 찬 바람으로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민간요법 무분별 사용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민간요법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과 식초 혼합액을 사용하는 방법은 고막에 손상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고막 천공이 있을 경우 알코올, 식초가 들어가면 극심한 통증, 2차 감염,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요약 표

금지 행동       주요 위험 및 데이터 근거

면봉, 손가락 등으로 귀 깊이 후비기 고막 손상(귀 입구에서 약 2.5cm), 외이도염(2021년 1,659,000명 진료), 감염 위험
코를 세게 풀기 급성 중이염 유발, 이관 통한 콧물 이동, 염증 발생
귀에 이어폰, 알코올, 식초 등 넣기 젖은 상태 이어폰 사용 시 세균 번식, 알코올·식초 사용 시 화상 및 감염 위험
드라이어 뜨거운 바람 가까이 쐬기 귀 안 화상 위험, 15cm에서 30cm 거리 유지, 약한 바람 사용 권장
민간요법 무분별 사용 의학적 근거 부족, 고막 손상 시 통증, 청력 손상, 2차 감염 위험

안전한 대처법

물이 들어갔을 때 가장 안전한 방법은 고개를 기울이고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여 가볍게 흔드는 것입니다.

한 발로 가볍게 뛰거나 귓불을 잡아당기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손바닥으로 귀를 막았다 떼는 동작도 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헤어드라이어는 찬 바람으로, 15~30cm 거리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통증, 진물, 청력 저하가 지속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결론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면봉, 손가락으로 후비기, 코 세게 풀기, 민간요법 사용, 드라이어 뜨거운 바람 사용은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행동은 외이도염, 고막 손상, 곰팡이 감염, 청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1년 외이도염 환자 1,659,000명 발생이라는 통계가 보여주듯,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귀를 지키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