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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토피 가려움 심할 때, 물 온도부터 점검하세요

by nicejjong 2025. 7. 8.

아토피

아토피 가려움 심할 때, 물 온도부터 점검하세요

아토피 증상 악화 막으려면 욕조 물 온도가 핵심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할수록 목욕의 중요성은 커집니다. 하지만 잘못된 목욕 온도는 가려움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욕조 물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건조함과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성인과 유아 모두에게 적합한 욕조 물 온도, 목욕 시간과 빈도, 올바른 목욕법 등을 정리해 아토피 피부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성인과 유아에게 적합한 욕조 물 온도는 다릅니다

성인의 경우 38도~40도, 유아는 28도~30도가 가장 적절한 온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온보다 약간 높은 물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해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모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온도계 사용이 권장됩니다.

대상 권장 온도(℃) 주의사항

성인/청소년 38~40 40℃ 이상 금지, 체온보다 약간 높게
유아/어린이 28~30 피부 민감하므로 낮은 온도 유지

욕조 목욕은 10분~30분, 샤워는 5분 이내로 제한하세요

장시간 목욕은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욕조에 몸을 담글 땐 처음엔 10분 이내로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리되,
최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는 5분 이내로 빠르게 끝내야
피부 건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목욕은 하루 1회, 과도한 세정은 피해야 합니다

과도한 목욕은 오히려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1회, 일정한 시간대에 목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아토피 환자는 비누 사용도 최소화해야 하며,
샴푸나 클렌저는 무향·무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습제는 목욕 직후 3분 안에 발라야 효과 있습니다

보습제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직후, 피부가 아직 촉촉할 때
발라야 수분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목욕 후 3분 안에"를
강조합니다. 이때 피부를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시점 피부 수분 유지율

목욕 후 3분 이내 최대 30% 증가
5분 이후 유지율 급감

반신욕·족욕도 좋지만, 온도와 시간 준수가 중요합니다

38℃ ~40℃의 물에서 하반신만 담그는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가려움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단, 30분 이상은 금지이며,
목욕 중에도 수분 섭취를 통해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족욕 또한 동일한 원칙이 적용됩니다.


실내 환경도 피부 자극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목욕 후 건조해진 피부는 외부 환경에도 민감해집니다.
실내 온도는 18도~20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기 사용, 물컵 놓기, 젖은 수건 걸기 등의 방법을 활용해
습도 조절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입욕제 사용은 피하고, 제품 선택은 신중하게

향이 강하거나 색상이 화려한 입욕제는 대부분 합성 첨가물이 포함돼 있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무향, 무자극, 천연 성분 위주의 입욕제를
사용하고, 사용 전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입욕제 사용은 주 2회 이하가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