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비 오는 날 믹스커피, 왜 혈당이 더 위험할까?

by nicejjong 2025. 7. 7.

믹스커피

비 오는 날 믹스커피, 왜 혈당이 더 위험할까?

공복에 한 잔? 비 오는 날엔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믹스커피는 익숙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료입니다. 특히 비 오는 날 따뜻한 한 잔은 감성을 자극하며 위로가 되곤 하지요.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당분과 트랜스지방, 칼로리 등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왜 비 오는 날 믹스커피가 특히 위험한지, 혈당과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믹스커피 한 잔, 설탕 세 개?

믹스커피에는 보통 7g~10g의 설탕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각설탕 2개~3개 분량으로, 한 잔만 마셔도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양입니다. 이렇게
급상승하는 혈당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며, 이
현상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 활동량 줄면 혈당은 더 오릅니다

비가 오는 날은 외출이 줄고 활동량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당의 소모가 줄어들고,
섭취한 당분은 쉽게 지방으로 전환됩니다.
믹스커피와 같은 고당분 음료를 마신다면 혈당
조절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특히 당뇨 위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믹스커피, 더 위험한 이유

공복 상태에서는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때 믹스커피를 마시면
혈당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오르게 됩니다. 특히
출근길에 믹스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합니다.


믹스커피 속 프림, 그 안에 숨어있는 트랜스지방

믹스커피에 들어 있는 프림은 일반적으로 수소화
식물성 지방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트랜스지방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며,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섭취 제한을 강력히 권고하는 성분입니다.


믹스커피와 일반 커피의 칼로리 비교

종류 열량(1잔 기준)

믹스커피 50~80kcal
아메리카노 2~5kcal
카페라떼(무가당) 90~130kcal

블랙커피보다 믹스커피는 평균 10배~40배 이상 열량이 높습니다.

하루에 2잔~3잔만 마셔도 밥 반공기

분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WHO 기준, 믹스커피 5잔이면 당 섭취 ‘과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당 섭취량을 성인 기준
50g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믹스커피 한 잔에
평균 10g의 당이 들어 있다면, 5잔만 마셔도
권고량에 도달하게 됩니다. 평소 식사나 간식으로
추가적인 당을 섭취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믹스커피는
정말 '하루 한 잔'도 신중해야 합니다.


심리적 위로로 인한 과다 섭취, 감성보다 건강 먼저

비 오는 날은 우울감, 피로감, 식욕 증가 등을
느끼기 쉬운 날입니다. 이때 믹스커피의 달콤함은
일시적인 위로가 되지만, 자칫하면 하루 두 잔,
세 잔으로 이어져 혈당과 칼로리 모두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하루가
건강의 적신호로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믹스커피 섭취 시 지켜야 할 건강 수칙 정리

권장사항 설명

하루 1잔 이하 블랙커피로 대체하는 것이 이상적
식후 섭취 권장 공복 시 섭취는 피해야 함
신체활동 병행 혈당 상승 방지에 도움됨
당뇨·대사증후군 주의 섭취 자체를 삼가는 것이 좋음

믹스커피는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지만,
상황과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