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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밤이 되면 손발이 유독 시리다면? 꼭 의심해봐야 할 질환

by nicejjong 2025. 12. 4.

밤이 되면 손발이 유독 시리다면? 꼭 의심해봐야 할 질환

단순한 냉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밤만 되면 유난히 손발이 시리거나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경험, 한두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단순히 날씨 탓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반복된다면 건강에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평소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밤에 손발이 시린 이유와 함께 의심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율신경 실조증, 밤이 더 힘든 이유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낮과 밤의 리듬에 맞춰 체온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이 균형이 깨지면, 밤에 말초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질 수 있죠.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과로 등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율신경 실조증은 특히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말초혈관 순환 장애, '차가움'은 경고 신호

혈액이 손끝이나 발끝까지 원활히 흐르지 못하면 당연히 그 부위는 차가워지겠죠.
말초혈관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기 때문에 손발이 얼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진다면 혈관의 탄력 저하나 협착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레이노병, '색 변화'까지 동반된다면?

손이나 발이 시리면서 하얗게 질리거나 파랗게 변하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레이노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추운 곳에 있을 때만 아니라 감정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

증상 의심 질환

손발이 밤에 유독 시림 자율신경 실조증
손끝이 하얗거나 파랗게 변함 레이노병

당뇨병성 신경병증, 무뎌지거나 아프다면?

손발이 시리다 못해 저릿저릿하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까지 있다면 신경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오래된 분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초기에는 '시림'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습니다.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도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빈혈, 체온 조절에 취약해져요

빈혈이 있는 분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추위를 더 쉽게 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철분 부족형 빈혈은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손발 끝까지 산소가 원활히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시림'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체온 저하의 또 다른 원인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 속도도 느려지고, 체온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고, 특히 밤에 몸이 너무 식는 느낌이 든다면 검사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로감, 부종, 체중 증가 등의 증상도 함께 살펴보세요.


그냥 ‘냉증’이라면, 생활 습관부터 점검

질환까지는 아니지만 체질적으로 손발이 차가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개선 방법 효과

따뜻한 물로 족욕 말초혈관 순환 촉진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자율신경 안정화
카페인 섭취 줄이기 혈관 수축 예방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 혈류 개선

증상이 반복된다면 병원 진료 필수

단순한 냉증으로 넘기지 마세요.
밤마다 손발이 시리고 차가운 증상이 계속된다면, 조용한 만성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물론이고,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