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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만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의 기준과 산전관리 포인트

by nicejjong 2025. 10. 24.

만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의 기준과 산전관리 포인트

왜 만 35세부터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될까?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임신한 예비 엄마라면 ‘고위험 임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특히 만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할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학회는 이를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난소 기능이 점차 저하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다양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그 기준과 함께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위험 임신 기준, 왜 만 35세일까?

고위험 임신의 대표적 기준은 ‘만 35세 이상’입니다.
1958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산부인과학회가 이 기준을 정한 이래,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난소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면서 난자의 질(Quality)도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임신이 되더라도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조산, 유산, 태아 발달 이상 등의 위험이 커지게 되죠.


특히 초산이라면 더 신중하게

만 35세 이상 여성의 초산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산 자체가 신체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인데, 여기에 연령적 요소가 더해지면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산전 진찰을 자주 받고, 필요한 검사를 적시에 진행하는 것이 건강한 출산을 위한 필수 준비입니다.


35세 이후, 어떤 임신 관련 위험이 증가할까?

나이가 들수록 다음과 같은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위험 요소 설명

임신성 고혈압 고혈압으로 인해 태아 성장 지연 가능성 있음
임신중독증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
자연유산 배아 착상 실패, 염색체 이상 가능성 증가
태아 기형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발생률 증가
조산 예정일보다 이른 출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 증가

산전 진단 기술의 발전, 희망은 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35세 이상 임산부들도 건강하게 출산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산전 유전자 검사, 정밀 초음파, 비침습적 태아 DNA 검사(NIPT) 등
다양한 진단 기술을 통해 고위험군도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되었죠.


자주 듣는 질문: 35세 넘으면 꼭 난임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임신 확률이 줄어들 뿐,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단, 임신 준비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 등 보조생식술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미리 인지해두면 좋습니다.


고위험 임신 산모를 위한 생활 관리 팁

고위험 임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출산이 가능합니다.

관리 항목 실천 방법

식이조절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당분과 나트륨 조절
규칙적인 운동 걷기, 요가 등 저강도 운동으로 체력 유지
충분한 수면 하루 7시간 이상 숙면, 일정한 수면 패턴 유지
정기적인 검진 임신 주수에 맞는 산전검사 꼭 챙기기
스트레스 관리 명상, 호흡 운동, 가족과의 대화로 감정 조절

전문가 조언, 꼭 기억하세요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35세 이상 산모는 난산, 유산, 기형아 출산 가능성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반드시 세심한 관리와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이전에 유산 경험이 있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철저한 임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물론 나이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과 철저한 산전 관리로 충분히 멋진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믿고, 의료진을 믿고,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준비해 보세요.
임신과 출산은 숫자로만 판단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여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