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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눈앞 번쩍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by nicejjong 2025. 11. 25.

눈앞 번쩍임,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빛이 번쩍이는 증상, 단순 피로일까요? 위험한 신호일까요?

갑작스럽게 눈앞에 번쩍이는 섬광이 보이거나, 검은 점이나 실 같은 게 떠다니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단순히 피곤해서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때로는 안과 질환이나 뇌 질환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눈앞 번쩍임의 다양한 원인과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를 정리해 드릴게요.


갑작스러운 섬광, 안과 질환의 시작 신호일 수 있어요

눈을 감았는데도 플래시 터지듯 번쩍임이 느껴진다면 ‘광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광시증은 유리체가 망막을 당기거나 충격을 줄 때 생기며,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같은 질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은 시력을 위협하기 때문에 빠른 진료가 핵심입니다. 특히 고도근시가 있는 분들이나 눈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은 더 주의가 필요하죠.


‘비문증’이 갑자기 생겼거나 많아졌다면?

비문증은 눈앞에 실, 벌레, 점 같은 게 떠다니는 현상이에요.
자주 보이던 증상이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갑자기 비문증이 생기거나 그 양이 많아졌고, 여기에 번쩍임이 동반된다면 망막박리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망막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시야 가장자리가 가려지거나 검은 커튼처럼 막히는 느낌이 생기기도 해요. 이런 경우는 반드시 즉시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조짐 편두통, 뇌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지그재그한 섬광, 흐릿한 시야, 암점 같은 시각 이상이 있다가 두통이 이어지는 경우, ‘조짐 편두통’일 가능성이 큽니다.

편두통이 단순 두통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일부에서는 뇌졸중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만약 빛 번쩍임과 함께 말을 잘 못 하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의식이 이상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뇌질환까지 의심해봐야 해요.


주의!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바로 진료 필요

증상 유형 진료 시기 추천

눈앞에서 계속 번쩍임이 보임 당일 또는 즉시 안과 내원
새로운 비문증이 갑자기 생김 빠른 시일 내 안과 검진 필요
시야의 일부분이 가려지거나 안 보임 응급 상황일 수 있음
섬광과 함께 두통·마비·어지럼증 신경과·응급실 방문 권장

특히 의식 저하, 얼굴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단순 피로와는 다르게 반복된다면 의심해 보세요

눈이 피로해서 일시적으로 번쩍임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눈을 감았을 때마다, 혹은 고개를 돌릴 때마다 반복해서 번쩍임이 나타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요.

눈을 감아도 보이는 섬광은 외부 자극이 아닌 눈 안쪽 문제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넘기면 안 됩니다.


예방을 위한 눈 건강 관리법도 중요해요

관리 방법 내용

정기적인 안과검진 특히 고도근시·눈수술 경험자 대상
눈 휴식 습관 20분 화면 사용 후 20초 먼 곳 보기
조명 관리 적절한 밝기 유지가 눈 피로 완화에 도움
눈 건조 예방 인공눈물 사용, 습도 유지

특히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오래 보는 요즘 같은 환경에서는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눈의 구조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습관이 중요합니다.


결론, 망막 질환은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 같은 빛이 보이거나, 갑작스런 비문증 증가, 시야 결손, 그리고 두통·마비 등이 동반된다면
이건 단순 피로나 일시적 증상이 아닐 수 있어요.

망막박리, 조짐 편두통, 드물게는 뇌혈관 이상 같은 응급 상황일 수 있으니
'설마'라는 생각보다 '혹시'라는 마음으로, 증상이 있을 땐 꼭 병원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