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인지 난시인지 헷갈릴 때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체크포인트
눈이 흐릿할 때, 근시인지 난시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시력이 갑자기 흐릿하게 느껴질 때, 근시인지 난시인지 헷갈리는 경우 많으시죠? 두 시력 문제는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요, 몇 가지 핵심 포인트만 체크해보면 스스로 어느 쪽 가능성이 더 높은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동되기 쉬운 근시와 난시를 구분할 수 있는 3가지 실전 체크 방법과, 각각의 차이점을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가까운 글씨는 잘 보이는데 멀리 있는 글씨가 흐릿하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건 바로 거리입니다.
멀리 있는 간판이나 사람 얼굴이 흐릿하게 보이는데, 스마트폰이나 책은 문제없이 잘 보인다면 근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가까운 글씨도 멀리 있는 물체도 뭔가 흐릿하거나, 사물이 겹쳐 보인다면 난시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건 눈의 굴절 이상이 생긴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근시는 눈앞의 상이 망막 앞에 맺히고, 난시는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가 고르지 못해 생깁니다.
2.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글자가 겹쳐 보이나요?
이건 난시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책을 읽을 때 글자가 울렁거리거나 겹쳐 보이고, 전봇대나 창문 프레임 같은 직선이 삐뚤게 느껴질 때, 난시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근시는 단순히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서 멀리 있는 것이 흐릿해지는 것이라, 이런 현상은 거의 없습니다.
아래 표로 증상 차이를 비교해보세요.
구분 근시 증상 난시 증상
시야 흐림 | 멀리 있는 대상만 흐릿함 | 가까운 것, 멀리 있는 것 모두 흐릿 |
초점 문제 | 단순 초점 앞쪽 | 각막/수정체 모양 불균형 |
직선 왜곡 | 없음 | 있음 (휘어짐, 겹쳐 보임) |
3. 밤에 특히 시야가 더 불편해지나요?
빛 번짐이나 눈부심이 밤에 유독 심하다면 난시의 가능성이 더 큽니다.
난시는 빛이 고르게 맺히지 않기 때문에 밤에 조명이 퍼져 보이거나, 자동차 불빛이 번지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근시는 낮과 밤의 차이보다는 전체적인 거리 인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자가진단만으로 확정은 금물!
말 그대로 ‘체크’는 가능하지만, 확정 진단은 안과 검사가 필요해요.
시력 교정이 필요한 상태인지, 눈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정밀하게 진단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답니다.
난시와 근시는 동시에 올 수도 있다?
네, 실제로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멀리도 안 보이고, 가까이도 안 보이며, 글자 겹침이나 눈의 피로도 심해지는 등 복합 증상이 생길 수 있죠.
렌즈나 안경 교정 시에도 난시 전용 렌즈가 필요할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가 필수입니다.
눈의 피로와 두통도 함께 느껴진다면?
난시의 경우, 눈이 초점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조절을 시도하기 때문에
장시간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면 눈의 피로도가 높고, 심하면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근시도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면 피곤하긴 하지만, 난시에 비해 근육 피로감은 덜한 편입니다.
나에게 맞는 시력 교정 방법은?
근시와 난시 모두 안경, 콘택트렌즈, 라식·라섹 등의 수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난시가 심한 경우에는 일반 렌즈보다 ‘난시 전용 토릭 렌즈’ 같은 제품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시력 교정 전에는 본인의 생활 패턴과 시력 상태를 모두 고려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게 가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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