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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간수치 높을 때 진짜 중요한 건 ‘좋은 음식’보다 ‘피해야 할 것’

by nicejjong 2025. 8. 19.

간수치 높을 때 진짜 중요한 건 ‘좋은 음식’보다 ‘피해야 할 것’

간 건강 회복, 단순히 음식만으로 되는 걸까?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피로하거나 과식한 하루 때문이 아닙니다. 간세포의 손상, 대사 장애, 염증 등 보다 심각한 문제가 배경에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음식’만 골라 먹는 것으로는 회복이 어렵고, 오히려 간을 해칠 수 있는 습관을 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간수치 상승의 원인과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 그리고 조심해야 할 생활 습관까지 정리해드립니다.


간 건강의 가장 큰 적, 술은 단 한 잔도 해롭다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되며 간세포에 큰 부담을 줍니다.
특히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의 4년 내 사망률은 60%에 달합니다.
한 잔도 피해야 하며, ‘적당한 음주’라는 개념은 간 질환자에겐 무의미합니다.


비위생적인 음식이 간에 미치는 숨은 위협

오래된 곡류, 견과류 등에 생긴 곰팡이에서 나오는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간암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덜 익힌 음식,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에서 섭취한 음식은
A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간수치 상승의 숨은 공범, ‘지방간’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지방간으로 진단되며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단과 밀접하게 관련 있습니다.
가공식품, 인스턴트, 과자류는 가능한 한 멀리해야 합니다.

원인 음식 간에 미치는 영향

인스턴트 식품 간 대사 기능 저하
설탕 함유 간식 지방 축적 유도
가공육 염분 및 첨가물 간독성 증가

민간요법과 건강즙, 간에 정말 좋을까?

인진쑥, 돌미나리즙, 장어즙, 헛개나무, 상황버섯 등은
일반적으로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임상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질환자에게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약물과 식단이 우선입니다.


간경변증 환자, 단백질 섭취도 조심해야 한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고단백 식단조차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중요합니다.
전문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식단을 조절해야 하며,
자기 판단에 의한 단백질 보충은 피해야 합니다.


식단은 ‘좋은 음식’보다 ‘해로운 음식’의 제거가 먼저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먹을까"에 집중하지만,
간수치가 높을 땐 "무엇을 피할까"가 더 중요합니다.
고지방, 고당류, 트랜스지방, 과도한 나트륨 음식은
간의 대사 능력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대체할 수 있는 음식

튀긴 음식 구운 생선, 삶은 채소
달콤한 디저트 과일, 견과류 소량
짠 반찬류 저염 발효식품

하루 세끼, 간헐적 단식보다 ‘규칙적 식사’가 중요

간은 대사기관이기 때문에
규칙적이고 일정한 식사 습관이 필수입니다.
무리한 간헐적 단식은 오히려 간의 대사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하루 세 끼, 적절한 양의 균형 잡힌 식사가 간 회복에 유리합니다.


‘좋은 음식’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선택해야 한다

좋은 음식 하나로 간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고단백·고비타민 식단을 기본으로 하되,
지방·당분·염분을 낮추고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조리법이 필수입니다.
식사는 곧 약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