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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여름 생리통, 왜 더 심할까? 원인과 예방법 총정리

by nicejjong 2025. 7. 10.

여름 생리통

여름 생리통, 왜 더 심할까? 

냉방기와 찬 음식, 그리고 스트레스 여름 생리통의 진짜 원인은?

여름철이면 유난히 생리통이 심해진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더운 날씨 탓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냉방기기 사용, 차가운 음식, 노출이 심한 옷차림 등 다양한 생활 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궁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전문가들의 의견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름철 생리통의 원인과 현황, 그리고 실질적인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자궁 냉증

여름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며
그로 인해 체온이 낮아지고 자궁이 차가워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궁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할 경우 몸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노출이 많은 옷차림의 영향

여름엔 짧은 하의나 얇은 원피스처럼 노출이 많은 옷을 입게 되며
이로 인해 허벅지나 하복부 주변 혈관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이 부위는 자궁과 난소로 연결되어 있어 온도가 낮아지면
자궁의 기능 저하, 혈관 수축, 생리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무릎담요나 얇은 외투로 체온을 유지해 주세요.


차가운 음식과 음료, 자궁을 더욱 차갑게 만든다

빙수,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 등 여름철 필수 간식처럼 보이지만
체온을 급격히 낮춰 자궁 혈류량을 줄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자궁 내막이 약해지고
생리통뿐 아니라 생리불순, 하복부 냉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가운 음식 섭취 습관 생리통에 미치는 영향

하루 2번 이상 아이스커피 자궁 혈류 감소, 생리통 악화
매일 아이스크림 섭취 하복부 냉증 유발 가능성 증가

여름철 스트레스와 피로도 상승

여름에는 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수면 질이 낮아지고
업무 스트레스, 외부 활동의 증가로 과로까지 겹치기 쉽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생리전증후군(PMS)과 생리통을 동시에 악화시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의 균형을 무너뜨려
생리통과 같은 생식기 관련 통증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과 같은 기저 질환의 악화

자궁근종은 성인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이 있으면 생리통이 더 심해지고
하복부 통증, 생리과다, 비정상 출혈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냉방과 스트레스가 근종 증상을 더욱 자극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항목 수치/비율

자궁근종 유병률 국내 성인 여성의 약 50%~60%
질염 내원 비율 여름철 전체 질염 환자의 30%~50% 증가

질염 발생률 급증 여름엔 더욱 조심

여름철엔 땀, 습기, 꽉 끼는 옷, 물놀이 등이 질염 유발 요인입니다.
분비물 증가, 냄새, 가려움증이 동반될 경우 질염을 의심해야 하며
생리통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물놀이 후 속옷을 오래 입고 있거나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오래 있을 경우
질염과 함께 자궁 질환이 동반될 위험도 있습니다.


여름 생리통 예방,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생활 습관의 변화입니다.
생리통 예방을 위해선 냉방기기 사용 시 하복부 보온,
차가운 음식 대신 따뜻한 차나 식사 위주의 섭취,
노출이 적은 옷 선택이 필요합니다.
또한 생리통이 평소보다 심해졌다면 기저 질환 여부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 방문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예방법 실천 방법

체온 유지 얇은 가디건, 무릎담요, 복대 등 사용
음식 습관 개선 아이스커피 대신 따뜻한 보리차, 미지근한 국 등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명상, 규칙적인 운동

전문가 조언을 생활 속에 적용해보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손효돈 위원은 "냉방과 찬 음식에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여성질환이 복합적으로 악화된다"고 말합니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자궁근종 같은 질환 유무 확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름철엔 생리통을 단순한 계절 증상이 아닌
복합적인 생활 습관의 결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