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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신장질환 부종, 어느 부위가 붓고 왜 생길까? 증상부터 자가진단까지

by nicejjong 2025. 6. 17.

신장질환 부종

신장질환 부종, 어느 부위가 붓고 왜 생길까?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수분과 나트륨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부종이 쉽게 발생합니다
특히 눈, 얼굴, 다리 등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신장이 안 좋을 때 붓는 이유와 주요 부위는 어디인가요?


신장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자칫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붓기"는 신장기능 저하의 대표적 신호로, 얼굴, 다리, 발목, 복부 등 신체 곳곳에서 관찰됩니다
이 글에서는 부종이 나타나는 부위와 그 특징, 자가진단법, 그리고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다룹니다


눈과 얼굴이 아침마다 붓는다면? 단백뇨 의심

아침에 눈꺼풀이 퉁퉁 붓는다면 신장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혈액 내 단백질 농도가 낮아지고
그로 인해 삼투압이 떨어지면서 눈 주위에 수분이 쌓이게 됩니다

 

중요 : 신장질환 환자의 30%에서 50%가 얼굴이나 눈 주위 부종을 경험합니다
이는 특히 아침에 심하게 나타나며 낮이 되면 가라앉는 특징을 보입니다


다리, 발목, 발 붓기는 오후에 심해진다

신장이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수분이 하지 쪽으로 몰리며 부종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하루 중 늦은 오후나 저녁에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의자에 오래 앉아 있거나 장시간 서 있을 경우 부종이 눈에 띄게 악화됩니다.

 

부위       부종 발생 시점       특징

다리 오후~저녁 중력 영향으로 수분 하체 축적
발목, 발 오후~저녁 신발이 갑자기 작게 느껴짐

핵심: 신장질환 환자 40%에서 60%에게 하지 부종이 나타납니다
얼굴과 동시에 붓는다면 더욱 강한 신장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복부 또는 전신 부종은 중증의 신호

복부 또는 전신에 붓기가 퍼진다면 신장 기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입니다
혈장 내 단백질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혈액 속 수분이 전신으로 빠져나가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징

  • 옷이 꽉 끼거나 배가 평소보다 불룩해짐
  • 소변량이 줄거나 색이 탁해짐

주의: 이 증상은 전체 신장질환자의 10%에서 20%에서 발생하지만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빠른 진단이 필수입니다


신장 부종의 발생 원인 : 단백질과 나트륨의 역할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두 가지 메커니즘으로 부종이 생깁니다

첫째, 단백질 손실

  •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혈액 삼투압이 낮아지고
  •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조직에 쌓이게 됩니다

둘째, 나트륨 저류

  • 신장이 나트륨을 배출하지 못해 체내 수분량이 늘어나면서
  • 얼굴과 다리 등에 붓기가 집중됩니다

이 두 기전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부종은 더욱 광범위해집니다


신장질환 부종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신장 부종의 대표적 증상은 함요부종(pitting edema)입니다
즉, 피부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눌린 자국이 한동안 남는 현상입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이 2가지 이상 나타날 경우 신속한 병원 방문이 권장됩니다.

 

자가 진단 항목       신장 부종 관련성

신발이 갑자기 작게 느껴짐 높음
손가락 반지가 밤에 잘 빠지지 않음 높음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쉽게 붓는다 중간
눈 주위가 아침마다 붓는다 매우 높음

타 질환과 신장질환 부종의 구별법

부종은 심장질환, 간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부위와 시간대에 따라 구별이 가능합니다.

 

부종 부위       신장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얼굴/눈 주위 흔함(30%에서 50%) 드물거나 없음 드물거나 없음
다리/발 흔함(40%에서 60%) 매우 흔함(80%) 드물거나 없음
복부/전신 진행 시 발생 진행 시 발생 매우 흔함(50%)

중요 포인트: 얼굴 붓기 + 다리 붓기 = 신장질환 가능성 높음


치료와 관리 : 이뇨제, 식단, 생활습관의 조화

신장질환 부종은 단순한 붓기가 아니라 질환의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신호이므로
치료와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전략

  • 이뇨제: 체내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
  • 식단 관리: 하루 염분 5g 이하, 탄수화물도 제한
  • 생활습관: 다리를 올리고 쉬기, 탄력 스타킹 착용, 늦은 야식 피하기 등

결론 : 얼굴과 다리 붓기가 반복된다면 신장을 의심하세요

신장질환은 증상이 애매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얼굴이나 다리 부종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요약 핵심

  • 얼굴, 다리 부종은 신장질환의 대표 신호
  • 복부나 전신 부종은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
  • 자가 진단 기준에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내원 필수
  • 치료는 이뇨제 사용과 식단·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