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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매독 감염자 급증, 실명까지 초래하는 합병증 주의보

by nicejjong 2025. 5. 18.

매독 감염자 급증, 실명까지 초래하는 합병증 주의보

감염 확산과 실명 위험,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경고


최근 국내에서 매독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에서 30대 젊은층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무증상 전파와 중증 합병증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 증상, 진단법, 치료 가이드까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보들을 정리했습니다.


감염자 수 10년 새 2.7배 증가…전 세계적 확산 흐름과 일치

2023년 국내 매독 감염자는 총 2,786명으로 2014년 대비 약 2.7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감시 체계가 강화됐기 때문만이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도
감염 증가 흐름이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인 보건 위기 신호로 분석됩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국내 발생(96.7%)이며, 해외 유입은 3.3%로 보고됐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전수감시 체계로 전환되면서 신고 건수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고위험군은 누구인가 HIV 감염자, 다중 성접촉자, 과거 병력자

감염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해서는 고위험군 식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연 1회 이상 정기 검진이 권장됩니다.

 

고위험군 유형 주요 조건

HIV 감염자 면역 저하로 합병증 위험 증가
콘돔 미사용자 다중 성접촉 시 감염률 급증
성병 병력자 재감염 가능성 매우 높음

무증상에도 전파 가능 단계별 증상은 이렇습니다

매독은 감염 후 잠복기 동안 증상이 없더라도 전파력이 유지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궤양 등 가벼운 증상만 보이다가, 수년 후 중증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감염 단계 주요 증상 발생 시기

1기 통증 없는 궤양(경성하감) 감염 후 9일 에서 90일
2기 전신 발진, 편평콘딜롬 6주 에서6개월
3기 신경계·심혈관계 손상 수년 후

중요: 무증상이라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 필수


실명까지 유발하는 매독 포도막염 환자 9년간 8.7배 증가

최근 들어 가장 주목할 위험 요인은 매독성 포도막염에 의한 실명입니다.
2014년부터 9년 사이 포도막염 환자 수는 8.7배 증가하였으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망막혈관 폐쇄, 시신경 위축으로 인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안저검사와 혈청검사를 조기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진단은 2단계 혈청검사로 확진 기준은 이렇게 구분

매독은 단순 육안 증상만으로는 확진할 수 없습니다.
혈청학적 검사는 두 가지 단계로 구분되며, 이 기준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됩니다.

 

검사 명칭 용도 설명

RPR/VDRL 선별 검사 역가 1:16 이상이면 조기 감염 의심
TPPA/FTA-ABS 확진 검사 IgG 항체 평생 양성 지속

치료는 1일, 2기일 경우 페니실린 1회 주사로 충분하며,
3기 또는 신경매독의 경우 고용량 정맥 투여가 필요합니다.


감염 예방 핵심 수칙 콘돔 사용과 정기검진이 생명선

매독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감염 예방의 첫걸음은 성접촉 시 콘돔 사용이며,
이는 감염 확률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고위험군은 연 1회 검진을, 임산부는 산전 진찰 시 선별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피부 궤양, 전신 발진 증상 시 24시간 이내 감염내과 방문이 권장됩니다.


20대 에서 30대 중심 감염 조용한 전파가 더 위험하다

최근 5년간 전체 환자 중 63%가 20대 에서 30대 연령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고, 무증상 상태로 타인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건강뿐 아니라 공중보건 차원의 위기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 단계에서 조기 검진과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중증 합병증과 전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