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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두 끼 식사로도 살이 찌는 이유는? 숨겨진 대사 문제를 의심하라

by nicejjong 2025. 5. 10.

두 끼 식사로도 살이 찌는 이유는? 숨겨진 대사 문제를 의심하라

하루 두 끼,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최근 들어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단순한 믿음이 깨지고 있습니다.
하루 세 끼 대신 두 끼만 먹었는데도 체중이 늘고 복부비만이 심해지는 사람들은
‘대사 문제’라는 복합적인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끼 식사의 위험성과 대사 건강의 핵심 요소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두 끼 식사로 생기는 대사 리스크, 연구로 밝혀지다

2023년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두 끼를 먹는 남성은 세 끼를 챙겨 먹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16% 높았습니다.
특히 아침을 자주 거르는 경우, 복부 비만 위험이 28%까지 증가하며
중성지방 수치 상승도 20% 더 많았습니다.

 

식사 패턴                                      대사증후군 위험            복부 비만 위험             중성지방 상승 위험

하루 2끼(아침 거름) +16% +21% +16%
아침 자주 거름 +22% +28% +20%

"적게 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명확해졌습니다."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되는 몸, 오히려 살이 찐다

우리 몸은 일정한 에너지 공급이 없으면 ‘비상사태’로 인식합니다.
식사를 줄이면 대사율이 감소하고, 같은 양을 먹어도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경향이 증가합니다.
근육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뀝니다.
특히 두 끼 식사에서 저녁에 집중된 식사는
활동량 부족으로 지방 축적을 더욱 유도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 식사 패턴이 직접 영향을 준다

대사증후군은 5가지 요소(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낮은 HDL)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당뇨병의 전단계로 작용합니다.
식사를 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지방 축적이 쉬워집니다. 세 끼 식사가 권장되는 이유는 이 때문입니다.


두 끼만 먹는데도 살이 찐다면 점검해야 할 대사 이상

다음 항목에 해당된다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사 이상 항목                                주요 원인                                                                   결과 영향

기초대사량 저하 근육량 감소, 식사 불규칙 에너지 소비량 감소
인슐린 저항성 혈당 조절 실패 지방 축적, 체중 증가
호르몬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 코르티솔 증가 체지방 증가
수면 부족·스트레스 생체리듬 붕괴 대사율 저하, 식욕 증가

"단순히 적게 먹는다고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몸속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진단부터 기록까지, 실제 관리법은 이렇게 시작된다

대사 이상이 의심된다면, 다음 4가지 방법으로 진단과 관리를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혈액검사를 통해 공복혈당, 중성지방, 갑상선 호르몬 등을 체크합니다.
둘째, 복부 둘레를 측정합니다.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 기준에 해당합니다.
셋째, 식사 일지를 기록해보면 실제 섭취량과 패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넷째, 필요시 내분비내과 또는 산부인과에서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식사 및 생활 습관

"세 끼를 먹되, 과식하지 말 것"
전문가들은 하루 세 끼 규칙적 섭취를 권장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는 복부 비만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충남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면 복부비만 위험이 90% 증가한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사로 영양 균형을 맞추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대사율을 높이고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 적게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느냐’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면, 대사를 먼저 의심하라”
대사 문제는 단순한 식단 조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신체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이해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조절,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대사 상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