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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달걀, 얼마나 먹어야 건강할까? 최신 과학이 말하는 적정 섭취량

by nicejjong 2025. 5. 27.

달걀, 얼마나 먹어야 건강할까

달걀, 얼마나 먹어야 건강할까?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뛰어나지만, 콜레스테롤 이슈로 인해 섭취량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최신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권고를 통해 건강에 이로운 달걀 섭취량을 과학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달걀 섭취,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달걀은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식품이지만, 섭취량에 따라 건강 효과는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달걀의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늘어나면서, 적정 섭취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연구와 기관 권고안을 통해 일주일에 몇 개의 달걀이 건강에 좋은지 과학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달걀의 영양 성분, 왜 ‘완전식품’일까?

달걀에는 인체에 꼭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A·B·D·E·K, 엽산,
불포화 지방산, 콜린, 그리고 칼슘, 인,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면역력 강화, 뇌 기능 개선, 심장 건강 유지에 관여하며,
특히 노년층에게는 근육량 유지와 인지기능 보호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미국과 유럽, 일주일 몇 개가 적당하다고 보나?

미국심장협회(AHA)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성인을 기준으로
일주일에 최대 7개, 즉 하루 1개 섭취를 권장합니다.

건강한 노인층의 경우 하루 2개까지도 무리가 없다는 연구도 제시됩니다.
유럽 국가들은 일주일 3개에서 4개 수준을 적정량으로 권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규모 연구 데이터가 밝힌 생존율과 질병 감소 효과

호주 모나시 대학교는 70세 이상 노인 8,756명을 6년간 추적했습니다.
주 1개에서 6개의 달걀을 섭취한 그룹은 거의 먹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낮았고,
심혈관 사망 위험은 최대 44%까지 감소했습니다.

중국 베이징공공보건대학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0.79개의 달걀을 먹는 사람은 뇌졸중 사망률이 28% 감소했습니다.

연구 기관 연구 대상 결과 요약

모나시 대학 70세 이상 노인 8,756명 주 1개에서 6개 섭취 시 전체 사망률 ↓, 심혈관 사망률 44% ↓
베이징공공보건대 46만 명 성인 달걀 0.79개/일 섭취 시 뇌졸중 사망률 28% ↓

국내 연구 결과 : 대사질환 위험 낮추는 최적량

경일대의 연구에서는 성인 여성 1,230명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개에서 5개 섭취한 그룹이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발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달걀의 지질 대사 조절 기능과 항산화 효과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섭취율과 이상적인 섭취량 비교

국내 일반인의 실제 섭취 현황을 보면,
일주일에 1개에서 6개 정도 섭취하는 비율이 73.2%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2.6%에 불과하며,
아예 섭취하지 않는 비율도 24.2%에 달합니다.

구분 실제 섭취율

매일 1개 이상 2.6%
주 1개에서 6개 73.2%
거의/전혀 섭취 안 함 24.2%

콜레스테롤 함량, 걱정할 필요 없을까?

달걀 1개의 콜레스테롤은 약 185mg에서 200mg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콜레스테롤 권장량은 300mg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긴 하지만,

최근 연구들은 음식에서 섭취한 콜레스테롤이 혈중 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고합니다.
오히려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나쁜 LDL 비율이 낮아진다는 긍정적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일주일 1개에서 2개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하게 달걀을 먹는 방법과 주의사항

삶은 달걀과 프라이는 단백질 함량은 유사하지만,
프라이는 기름 사용으로 칼로리가 두 배 이상 증가합니다.
체중 조절이나 건강 관리 목적이라면 삶은 달걀을 권장합니다.

달걀 신선도는 껍질이 단단하고, 노른자가 위로 올라와 있으며
흰자가 퍼지지 않는 것이 좋은 상태입니다.
보관은 반드시 냉장 상태에서, 냄새 나는 식품과는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 권장 요약표

기관/연구 권장 섭취량 (주간) 비고

미국심장협회(AHA) 7개 콜레스테롤 정상 성인
호주 모나시 대학 6개 70세 이상 노인
국내 경일대 3개 에서 5개 만성질환 예방 효과
유럽 일부 국가 3개 에서 4개 보수적 기준

핵심 결론 :

"달걀은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일주일에 3개에서 7개까지 섭취해도 무방하며
오히려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생존율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제한은 오히려 영양 결핍을 부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