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자주 막히는 이유
귀 막힘은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귀 막힘의 주요 원인부터 진단, 치료법,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을 데이터와 사례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귀 막힘의 주된 원인과 치료는 무엇일까요?
귀가 먹먹하거나 막히는 느낌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관기능장애, 중이염,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비염 등 이비인후과적 질환이 대표적이며
귀지나 스트레스 같은 비교적 가벼운 원인도 있습니다.
증상과 지속 기간에 따라 전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관기능장애, 가장 흔한 귀 막힘 원인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잘 열리지 않으면 귀 안 압력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관기능장애는 특히 하품이나 침 삼킬 때 귀가 ‘딸깍’ 소리 없이 먹먹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1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가 필요하며, 주로 3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중이염, 감기 후 이어지는 귀 막힘
감기나 상기도염 후 발생하는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은 귀에 물이 찬 듯한 먹먹함을 유발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귀 통증과 발열, 고름 분비가 나타나며
삼출성 중이염은 통증 없이도 장기간 귀가 막힌 느낌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에는 항생제와 고막 절개 배농술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청력을 잃기 전에 대처해야
"아침에 일어나니 한쪽 귀가 안 들려요"라는 말로 시작되는 돌발성 난청은 응급 상황입니다.
3일 이내 3개 주파수 이상에서 청력 손실이 발생하면
스테로이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최근 국내 환자 수는 6년간 36% 증가했고, 주로 30대에서 50대에서 나타납니다.
메니에르병, 반복되는 먹먹함과 어지럼증
귀가 막히고 어지럽고, 이명이 들리면 메니에르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내이(달팽이관)에 생기는 질환으로 재발이 잦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조기 진단과 약물 조절로 증상 관리가 가능합니다.
코 질환이 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은 이관을 막아 귀까지 먹먹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 코막힘이 있다면
귀와 코가 번갈아 막히는 증상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코 질환 치료가 우선입니다.
귀지 또는 외이도 문제도 의심해보세요
외이도에 귀지(이물질)가 쌓이거나, 외이도염이 있는 경우도 귀 막힘의 원인입니다.
귀 세척이나 이경 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 막힘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표
검사 종류 목적 활용 시기
귀 내시경 검사 | 고막, 귀지, 염증 확인 | 첫 진료 시 기본 검사 |
청력 검사 | 청력 손실 여부 확인 | 난청, 돌발성 증상 있을 때 |
이관기능 검사 | 이관 개폐 확인 | 장기적인 귀 막힘 증상 시 |
측두골 MRI | 중추신경 질환 감별 | 메니에르, 청신경종양 의심 시 |
어지럼증 검사 | 전정 기능 확인 | 어지럼증 동반 시 |
귀 막힘 치료법 요약
원인 질환 주요 치료 방법
이관기능장애 | 침, 생활습관 개선, 드물게 약물치료 병행 |
중이염 | 항생제, 고막절개 배농 |
돌발성 난청 | 스테로이드 요법, 이내 주사, 보조 약물 |
메니에르병 | 이뇨제, 저염식, 어지럼 치료 약물 |
비염/부비동염 |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 코 세척 |
귀지 또는 외이도염 | 귀 세척, 국소 항생제 |
이런 경우엔 꼭 병원을 방문하세요
귀가 막힌 느낌이 단순히 귀지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의 경우는 전문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 귀 막힘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때
-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이명, 어지럼증이 있을 때
- 귀 통증, 발열, 고름 분비 같은 염증 증상이 있을 때
- 코와 귀가 함께 막히는 증상이 반복될 때
- 돌발성 난청이 의심되는 경우 (응급 상황)
귀 건강을 위한 일상 관리법
귀 막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합니다.
- 이어폰 사용은 1시간마다 10분 휴식, 음량은 낮게 설정
- 술, 담배, 짠 음식 줄이기
- 코막힘 있을 땐 코 세척 등 관리 필수
- 급격한 기압 변화(비행기, 고산지대) 시 사탕 물기나 침 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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