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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을 지키는 식용유 대체 전략, 과학이 말하는 기름 선택법

by nicejjong 2025. 8. 3.

건강을 지키는 식용유 대체 전략, 과학이 말하는 기름 선택법

건강을 지키는 식용유 대체 전략, 과학이 말하는 기름 선택법

식용유, 정말 바꿔야 할까? 전문가 조언과 최신 연구가 말해주는 진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식용유에 대한 불안감, 한 번쯤 느껴보셨을 겁니다. 특히 오메가-6가 풍부한 콩기름, 해바라기유 등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왜 식용유를 바꿔야 하는지, 어떤 기름이 더 나은 선택인지 과학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당뇨, 고혈당, 인슐린 저항성 등을 고민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용유가 불러오는 건강 문제, 연구로 확인된 위험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처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는
오메가-6 지방산, 특히 리놀레산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2025년 6월 미국에서 성인 1,89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혈중 리놀레산 수치가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도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상위 25% 리놀레산 그룹은 하위 그룹보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33% 더 높았으며,
혈당 조절 지표인 HbA1c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HOMA-IR) 수치 역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올리브유, 혈당 안정과 항염작용을 모두 잡는 선택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며
항염작용과 혈당 조절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GI가 높은 식사를 할 때 올리브유를 곁들이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막아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120명의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섭취한 그룹은 식후 혈당 수치가
평균 160mg/dL에서 128mg/dL로, 약 20% 감소했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 역시 0.3~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장기적 혈당 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보카도 오일, 당 조절과 LDL 개선을 한 번에

아보카도 오일은 약 80%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량이 거의 없어 고지혈증과 당뇨병에 유리합니다.

브라질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 환자들이 3개월 동안 기존 식용유 대신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한 결과, 공복혈당 수치가
136mg/dL에서 118mg/dL로 13.2% 감소했습니다.

중성지방과 인슐린 저항성도 함께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일 종류 평균 혈당 감소율 LDL 개선 효과

아보카도 오일 약 13.2% 있음
올리브유 약 20% (식후) 있음

종자유의 새로운 인식: 해롭지만 조절 가능

콩기름, 해바라기유 같은 종자유는 과거엔 건강에 좋다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리놀레산의 과잉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HOMA-IR 수치 데이터를 보면
리놀레산 상위 25% 그룹의 평균이 1.7인 반면
하위 25% 그룹은 2.4로 나타났습니다.

공복혈당 역시 상위 그룹은 평균 90mg/dL로
하위 그룹보다 14.3% 낮았습니다.
즉, 리놀레산을 너무 적게 섭취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요리 방식과 기름 선택이 더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기름 종류만 바꾸는 것보다
조리 방식과 사용 빈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 고온에서 튀기기보다는
    찌기, 굽기, 드레싱으로 활용하세요
  2. 올리브유, 아보카도 오일은 고온에서도 산화에 강합니다
  3. 콩기름, 해바라기유도 적정량 사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리 방식 추천 기름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튀김 아보카도유
샐러드 올리브유, 씨앗유 소량

전문가 추천 오일 순위 (혈당 관리 기준)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당 조절 및 인슐린 민감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름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2위: 아보카도 오일
3위: 콩기름, 해바라기유 (단, 산화되지 않은 신선한 제품에 한함)

식단에 무조건적으로 특정 오일만 사용하는 것보다
상황과 요리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섞어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긍정적입니다.


결론: 식용유를 바꾸면 혈당이 바뀝니다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면
실제로 HbA1c 수치가 0.3%~0.6%p 감소하고
식후 혈당이 20% 가까이 낮아진 사례도 있습니다.

콩유나 해바라기유도 완전히 나쁜 것은 아니며
리놀레산의 섭취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심혈관 건강이나 혈당 조절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입니다.
기름은 조심스럽게 고르고, 신선한 상태에서 적정량을 사용하세요.